건강

눈이 가려운 이유, 봄 알레르기 아닌 이것 때문일 수도

겡끼1 2025. 5. 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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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이 되면 눈이 간지럽고 자꾸 손이 가는 경험,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대부분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더 심각한 눈 질환일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다양한 외부 자극이 몰려오는 시기로, 평소보다 눈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계절입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정확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봄철눈병

👁 봄철 각결막염

각결막염은 일반적인 알레르기성 결막염보다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며, 특히 10세 전후의 남아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습진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요인이나 체질적인 영향도 의심됩니다.

 

주된 증상은 심한 가려움, 눈 충혈, 끈적한 점액성 분비물이며, 이로 인해 눈을 자주 비비게 되면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각막에 ‘방패형 궤양’이 발생할 경우 시력 손상까지 유발될 수 있어 반드시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안구건조증

보통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도 봄철 황사와 꽃가루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와 미세한 입자가 눈의 점막을 자극하면서, 눈 따가움, 충혈, 눈물 과다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줍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고,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세안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성 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황사에 섞여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빈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물 양이 늘어나 알레르기와 혼동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후 1~2주간 전염력이 유지되며, 감염자가 사용하는 수건, 베개, 세면도구 등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어 가족 간 전염도 매우 흔합니다.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개인용품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항생제 안약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눈 질환 중 하나로, 공기 중의 꽃가루, 먼지, 동물의 비듬 등이 원인이 됩니다.

 

특히 중국발 황사는 중금속과 세균 등이 섞여 있어 알레르기 반응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눈이 간지럽고, 작열감이 느껴지며,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이 훨씬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얼굴과 눈을 깨끗이 씻어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눈이 간지럽고 충혈되는데 알레르기인가요?
A. 꼭 그렇진 않습니다. 각결막염이나 유행성 각결막염과 같은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Q. 인공눈물은 얼마나 자주 넣어야 하나요?
A.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의 경우 하루 4~6회까지 사용해도 안전합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자극이 느껴질 때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습관은?
A.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 귀가 후 손·얼굴·눈 주변 세안, 손 자주 씻기, 인공눈물 점안 등이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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